이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이들 지역의 경기 사이클에 따라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 한국의 전체 수출액 1442억달러(약 165조8300억원) 가운데 이들 ‘빅3’ 경제권역 수출액이 전체의 50.8%로 절반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 이 지역에 대한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48.6%로 절반에 못 미쳤다.
특히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 편중 현상이 두드러져 올해 들어 7월까지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3%나 늘어난 280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EU 수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53.9% 늘어난 212억달러였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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