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드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이마트 64개 전 점포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종전 1.5%에서 2.0∼2.35%로 올린다고 통보했다.
비씨카드는 수수료 인상에 앞서 끝까지 협상을 벌이겠지만 협상이 무산되면 예정대로 수수료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수수료 인상을 강행하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YMCA는 25일 성명을 내고 “수수료 분쟁이 더 확산되면 소비자들이 엄청난 불편과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매년 되풀이되는 수수료 분쟁을 막기 위해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