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04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대전(SEDEX Korea 2004)’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자격으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3일까지 열린다.
그는 “신학기 수요에 대비한 주요 PC업체들의 주문증가와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가격 인하로 D램 가격이 최근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9월 이후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특수에 따른 계절적인 수요증대가 예상돼 D램 가격은 4·4분기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사장은 또 가격안정세와 수출호조 지속으로 올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규모가 27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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