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김홍창 사장은 1일 “미국 푸르덴셜그룹이 최근 CJ투자증권과의 합병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합병이 보류된 것은 가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주식시장이 침체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푸르덴셜증권 관계자는 “지금 합병해 봐야 시너지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게 본사 경영진의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그룹과 CJ그룹은 CJ투자증권에 투자했던 후순위 전환사채(CB)와 미지급 이자 2310억원을 최근 우선주로 전환했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