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외건설협회에 다르면 1∼8월 해외건설 수주액은 41억3616만달러(약 4조757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의 23억7997억달러에 비해 74%가 증가했다. 수주 건수는 112건으로 같았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작년에 급격히 줄어 최근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7월까지의 실적(37억7600만달러)이 이미 작년 전체 실적(36억6800만달러)을 넘어서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이 21억3397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아시아가 15억1014만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이 9억9649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LG건설 7억5810만달러 △현대건설 6억3505만달러 △두산중공업 3억9035만달러 △SK건설 3억1030만달러 △대우건설 2억6226만달러 등의 순이다.
공사 종류별로는 가스처리시설, 발전소 등 산업설비가 29억3773만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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