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업계에 따르면 로템은 14일로 마감되는 대우종기 최종입찰에 제안서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매각주체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대우종기의 한국우주항공(KAI) 보유 지분도 인수자에게 동시에 넘기겠다고 밝히면서 로템의 자금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KAMCO는 대우종기 인수자에게 KAI 지분 28.1% 전량을 함께 넘기되 분할매각시에는 방위산업 부문 인수자에게 KAI 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로템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대우종기 매각은 다시 일괄매각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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