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07년까지 전자무역 인프라 구축

  • 입력 2004년 9월 8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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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급변하는 정보기술(IT) 환경과 글로벌 무한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2007년까지 인터넷에 기반을 둔 전자무역 인프라인 ‘e트레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전자무역위원회를 열고 ‘e트레이드 플랫폼’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전자무역혁신계획(e트레이드 코리아 2007)’을 확정했다.

계획안은 △마케팅 물류 통관 결제 등을 국가 전자무역망으로 묶는 e트레이드 플랫폼 구축 △유통문서 전자화 등 무역절차의 재설계 △글로벌 협력 강화 △전자유가증권 유통 등을 위한 법 제도 개선 등 4가지 혁신 전략과 33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계획안 시행에는 총 38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위원회는 전자무역 기반이 완성되는 2008년에는 서류중복제출 해소(7107억원), 무역업체 IT투자절감 및 생산성 향상(2828억원), 가격경쟁력 향상에 따른 수출증대(8254억원) 등 총 1조8189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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