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 서울사무소는 첨단전자 및 통신산업 운영그룹 이지은(李知恩·36·사진) 상무를 전무급 글로벌 파트너로 승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파트너는 로펌이나 컨설팅 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직함으로 회사의 일정 지분을 갖고 경영책임을 지는 중역이다.
액센츄어 서울사무소가 1986년 활동을 시작한 이후 여성이 파트너로 승진한 것은 처음이다. 이 전무는 10명의 전무급 파트너 가운데 최연소 기록도 동시에 세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전무는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91년 입사해 삼성전자 등 전자업체들의 경영, 마케팅, 구매 혁신과 공급망관리(SCM) 분야 컨설팅을 맡아 왔다.
액센츄어측은 “이 전무가 지난 5년간 맡아온 마케팅 및 구매 혁신 부문에서 이뤄낸 성과가 인정돼 파격적인 승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