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올해 5월부터 자사(自社)의 압력밥솥 폭발사고가 잇따르자 압력밥솥 전량을 지체 없이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조치만으로 전기밥솥 사업을 회생시키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통해 전량을 공급받았던 일반 전기밥솥 사업 역시 이번 논의를 거치며 부방테크론으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제품의 주된 유통망인 자회사 LG하이프라자 대리점에는 한 달 전부터 LG전자의 압력밥솥 공급이 끊겼으며 부방테크론의 압력밥솥과 이 회사가 LG에 납품해 오던 일반 전기밥솥만이 팔리고 있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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