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매각 내달중 마무리

  • 입력 2004년 9월 14일 17시 55분


쌍용자동차 매각이 10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쌍용차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최동수(崔東洙) 행장은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이르면 이번 주에 계약서 초본을 채권단에 보내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 행장은 “10월 안에 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이지만 서둘러 헐값에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채권단과 상하이자동차는 7월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쌍용차 지분 48.9%를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쌍용차에 대한 정밀 실사를 마쳤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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