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부산 수영만에 코엑스몰 2배 규모 쇼핑센터 짓는다

  • 입력 2004년 9월 16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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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부산 해운대 수영만 일대 ‘센텀시티’에 부지 2만2900평,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복합쇼핑센터를 짓는다.

이는 서울 코엑스몰의 두 배로 아시아에서 유명한 거대 쇼핑센터인 일본 라라포트(연면적 7만7000평), 홍콩 하버시티(5만6000평)보다 크다.

특히 인근에 홈플러스(연면적 1만5742평)가 영업 중이고, 롯데백화점(부지 3450평, 2007년 하반기 완공 예정), 현대백화점(부지 3000평, 완공시기 미정)과 각종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일대는 초대형 유통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부산시가 최첨단 산업단지로 개발 중인 도심 속 도시 ‘센텀시티’ 35만평 안에 위락단지 부지의 사업권을 따내 2008년 초 쇼핑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세계적 설계업체와 손잡고 매장면적 1만9000평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 5000석 규모의 동양 최대 영화관, 명품 패션몰, 세계 식당가, 장난감·생활용품 등 전문점을 대거 입점시킬 계획이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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