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사진은 포토 프린터로=포토 프린터를 직접 이용하면 원하는 사진을 골라 빨리 출력할 수 있다. 증명사진 등이 갑자기 필요한데, 사진관이 문을 닫았을 때 가정에 설치된 포터 프린터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온라인 인화 사이트에 주문하면 배달이 이틀 이상 걸릴 수 있지만 포토프린터를 갖고 있으면 즉석에서 사진을 뽑을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지난해에는 8만대의 포토 프린터가 국내 시장에서 팔렸다.
요즘에는 손바닥 크기의 소형 포토프린터도 나왔다. 프린터를 들고 다니면서 각종 행사장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장면도 흔히 볼 수 있다.
포토 프린터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모델을 내놓고 있다.
한국HP는 HP정품 잉크와 용지를 사용할 경우 컬러 사진은 73년 동안, 흑백 사진은 115년 동안 변색 없이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엡손은 해상도가 높은 고급 포토프린터를 주력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많은 사진은 온라인 인화 서비스로=포토 프린터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온라인 인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양의 사진을 저렴한 가격에 인화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실제 사진으로 뽑아서 배달해 주는 사이트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배달을 신청한 후 사진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사진을 출력하는 경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사진을 PC에 저장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 뒤 인화를 원하는 사진파일을 전송하면 대부분의 사진은 2, 3일 안에 집으로 배달된다. 사진의 크기와 장수, 인화 형태를 직접 고를 수 있고, 온라인상의 ‘미리보기’를 통해 인화사진을 배달되기 전에 점검할 수도 있다.
주문시스템이나 배송의 편의성, 고객센터 운영현황, 부가서비스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에 서비스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인화 사이트의 단골손님이 되면 서비스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접속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이 되거나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면 사진 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는 것.
온라인 인화 사이트에서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이미지를 열쇠고리나 컵 등에 새겨 넣어 기념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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