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황 함유량을 대폭 낮춘 초저유황 경유에 ‘퓨렉스(Purex)’라는 브랜드를 붙여 다음달부터 수도권내 250개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초저유황 경유는 정부의 환경보호 정책에 따라 황 함유량 기준을 기존 430ppm에서 30ppm 이하로 낮춰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초저유황 경유 생산을 위해 충남 대산공장의 설비를 보강하고 인천 등에 저유시설을 확보해 초기 수요에 대비해 왔다.
또 내년 10월까지 2100억원을 들여 하루 생산 6만배럴의 경유 탈황시설과 2만배럴의 휘발유 탈황시설을 각각 확충키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초저유황 경유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