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고용보험기금에서 1인당 월 120만원씩 1년간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체당 지원 한도는 3명이며 전문인력의 범위는 △상장기업에서 과장직급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영기획 담당자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 재무 및 법률전문가 △기술사, 기능장, 기능올림픽 입상자 등 우수 기술사 및 기능사 등이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이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투자를 하고 고용을 늘리면 3000만원 한도에서 투자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신규 채용 1인당 1회에 한해 120만원을 지급한다. 투자비가 지원되는 시설투자는 프레스 전단기 포장기 승강기 등 안전 관련 설비와 방음 흡음 밀폐 고열방지 등 작업환경 개선 설비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신규 업종에 진출하면서 고용을 늘리면 신규 채용 1인당 연 720만원을 업체당 30명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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