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30일 브라질의 철광석 채굴회사인 CVRD사와 브라질 내 제철소 건설을 위한 사업 타당성을 공동 검토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측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양질의 철광석을 갖고 있는 브라질에 제철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성장전략의 하나로 앞으로 10년 내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지에 파이넥스(FINEX) 공법을 이용한 1000만t 규모의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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