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I는 산업별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국가 산업 경제의 질적 성장을 평가하는 지표로도 이용된다.
KCSI는 국내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요소별 만족도 △재구입 의향 등을 측정해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한 뒤 최종 점수로 산출된다. 이런 평가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품질과 고객 충성도 등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능률협회의 설명. 100점 만점에 점수가 높을수록 고객 만족도도 높아진다.
분석 대상 산업 분야는 초기엔 10여개에 머물렀으나 2002년 100개로 늘어났다.
올해에는 소비재 및 내구재 제조업, 일반 및 공공 서비스업 등 총110개 산업 분야에 걸쳐 분석됐다.
올해 조사는 가구 방문에 의한 일대일 면접으로 5∼7월 이뤄졌다. 면접에 응한 소비자들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나머지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 1만2431명이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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