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컨설턴트 100% 활용하기=맞벌이 예비부부들이 흔히 이용하는 게 웨딩컨설턴트다. 사진촬영, 신부화장, 드레스 및 턱시도 선택, 심지어 혼수나 신혼여행지 예약까지 결혼준비의 대부분을 원스톱 서비스 해주기 때문이다.
대체로 예식장과 연계된 곳보다 웨딩컨설턴트들이 소개해 주는 업체와 계약하면 더 싼값에 결혼준비를 할 수 있다. 연계된 업체들은 고객을 많이 소개받는 대신 평균 20∼30% 싸게 해주기 때문.
가격대는 컨설팅 업체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드레스, 사진, 메이크업 패키지가 300만∼70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업체에 따라 화려하거나 소박한 식으로 스타일이 달라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곳을 고르면 된다.
적절한 가격대를 잘 모르면 포털사이트 인티즌의 결혼동호회인 결사모 사이트(http://gyulsamo.intizen.com) 등에서 견적서를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컨설턴트를 골라서 결혼준비를 하다가 불만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컨설턴트 시장이 급속하게 커지면서 경험이 미숙한 사람들도 많이 뛰어들었기 때문. 계약하기에 앞서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사진 등 결과물이 나쁠 때’처럼 불만이 생겼을 때 어떻게 처리할 건지 명확히 하는 게 좋다.
메리앤매리 정효진 실장은 “특정일까지 계약하면 깎아준다던가 초기 계약금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내라는 업체, 고가의 상품을 서비스로 끼워주겠다는 업체 등은 조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혼수를 마련할 때는=요즘 백화점들은 가을세일을 맞아 혼수행사를 앞 다퉈 벌이고 있다. 행사에도 불구하고 불황의 여파로 혼수구입 규모는 줄어든 편. 백화점 바이어들은 “모피 디지털가전 정도만 여전히 인기고 보석 침구류는 줄여서 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TV나 냉장고는 10년 정도 쓸 요량으로 사야 한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건조기능이 있는지에 따라 10만∼30만원의 차가 나는데 맞벌이 부부의 경우 밤에 빨래하는 경우가 많아 건조기능이 들어간 걸로 사는 게 좋다. 또 10kg 이상의 대용량이 좋다.
홈시어터 등 디지털 가전을 원하는 부부가 늘어나는데 25평형 규모의 집에서 시작한다면 집을 넓힌 뒤 사는 것도 한 방법이다. 5.1채널은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쓸모없기 때문. 꼭 사고 싶다면 진열품 판매 등의 행사를 이용해 싸게 사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혼수구입 예산이 500만원대일 경우 가전제품을 우선 고른 뒤 가구 거실용품 등은 세트보다는 단품을 사는 게 좋다. 주전자 부부찻잔 스탠드 커피메이커 등은 집들이 선물리스트에 올리자.
예복을 살 때도 평상시 활용할 수 있는 기본형이 좋다. 너무 기본 스타일이면 스카프나 코르사주를 활용하면 된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유통가 혼수 행사들 | ||
어디 | 무엇을 | 언제까지 |
롯데백화점 | 수도권 전점 웨딩마일리지 사은쿠폰 발행 | 이달 말까지 |
본점 웨딩갤러리 토털 웨딩서비스 및 혼수 할인 | ∼28일까지 | |
수도권 전점 가전 침구 가구 식기 등 혼수 할인 | ∼17일까지 | |
현대 | 수도권 7개점 침구 50% 할인 | ∼17일까지 |
신촌 미아 목동점 혼수가전 박람회, 10∼20% 할인 | ∼12일 또는 14일 또는 17일까지(점포별로 다름) | |
수도권 7개점 웨딩마일리지로 상품권 증정 | ∼28일까지 | |
신세계 | 일부 가전 제품 특가판매 | 이달 말까지 |
강남점 디지털가전 초대전 | ∼10일까지 | |
미아점 웨딩마일리지 적립 뒤 상품권 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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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 수원점 보석류와 모피 고객 상품권 증정 | ∼18일까지 |
경방필 | 혼수품 구매시 10% 상품권 증정 | ∼18일까지 |
홈플러스 | 알뜰 가전, 가구 초특가전 | ∼13일까지 |
롯데마트 | 혼수인기가전 20% 할인 | ∼10일까지 |
그랜드마트 | 계양점 한샘 에이스침대 등 30개 브랜드 최고 50%까지 상설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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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 유명 브랜드 혼수가구 대전, 최고 35% 할인 | 미정 |
LG이숍 | 보루네오 가구 사면 사은품 | ∼31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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