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8일 이사회를 열고 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강 전 행장을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金正泰) 행장의 후임 후보로 결정했다.
강 후보는 29일로 예정된 국민은행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으면 통합 국민은행의 2대 행장이 된다.
강 후보는 “국민은행이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주주에게 충실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 내 국민, 주택, 국민카드 3개 노동조합은 이사회 결정에 반대해 11일부터 행장 선임 저지를 위한 천막농성을 공동으로 벌이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1950년 서울 출생 △미국 다트머스대, 미국 플래처대학원 졸업 △씨티은행 본사 근무 △뱅크스트러스트 한국대표 △도이체방크 한국대표 △서울은행장 △금융발전심의회 국제금융분과위원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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