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과학기술 전문가들 방한… R&D유치-협력 논의 예정

  • 입력 2004년 10월 10일 18시 14분


독일의 과학기술 관련 전문가들이 방한(訪韓)해 한국과의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논의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한독산학기술연구원(KGIT)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독산학협동단지는 이달 중 독일 연방의회 의원과 대학, 정부 관계자 4명이 한국을 방문 중이거나 방문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2일부터 한국에 머물고 있는 하르트무트 코슈크 연방의회 의원은 윤여덕 한독산학협동단지 대표를 만나 KGIT 설립을 위한 독일측의 지원 사항을 확인했다. 그는 한독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 있으며 KGIT의 이사직도 맡을 예정이다.

KGIT에는 독일의 뮌헨공과대학 등 13개 대학과 2개의 연구재단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KGIT가 설립되면 독일에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현지의 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연구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또 14일에는 뒤스부르크-에센대학의 얀 파블로브스키 교수, 18일에는 독일 교육연구부(한국의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합친 성격)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안드레아스 주트호프 박사와 수산나 치메크 박사가 한국에 온다.

이들은 방한 기간에 R&D센터 유치 및 연구 교류 협정을 집중 논의한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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