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반기업 정서 해소를 목적으로 경제, 시민단체들이 모여 구성한 ‘기업사랑협의회’가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간사 역할을 맡는 대한상의를 포함해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벤처기업협회 YMCA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독자적으로 반기업 정서 해소 활동을 벌이기 위해 이번 협의회에 불참했다.
협의회는 반기업 정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달 한 번씩 정기회의를 갖고 협력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협력관계 △기업의 이상적인 사회 기여 사례 등을 적극 발굴해 소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 어려움을 극복한 기업인 등 기업 관련 소재를 TV 오락 프로그램 등에 적극 제공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 및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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