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베트남에 정유기술 수출… SKT도 합작투자 합의

  • 입력 2004년 10월 13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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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에너지개발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기술수출과 합작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SK㈜는 13일 최태원(崔泰源·사진) 회장이 베트남 국영정유사인 페트로베트남의 쩐욕칸 사장을 만나 베트남의 정유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해 SK㈜의 기술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SK㈜는 베트남이 현재 건설 중인 2개 정유공장에 원유 정제기술과 운영노하우를 수출하게 된다.

이 회사는 올해 신설된 R&I(Res-ources & International) 사업부서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실무팀을 만들어 구체적 일정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SK텔레콤과 베트남 국영 이동통신사인 SPT는 SK텔레콤이 15년 동안 주파수를 임대해 사용하기로 한 기존의 ‘경영협력방식(BCC·Business Cooperation Contract)’을 ‘합작투자방식(Joint Venture)’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SPT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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