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로템은 13일 과장급 이상 전체 관리직 임직원 1400여명을 대상으로 사직서를 받았다.
정리 대상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40% 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은 올해 200억∼300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로템의 경영을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5일 그룹의 ‘핵심 브레인’인 정순원(鄭淳元) 기획총괄본부장을 로템 사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12일에는 정 사장을 로템 및 위아(자동차 부품 제작 계열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김평기(金平基) 위아 사장을 로템·위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겸직 발령을 낸 바 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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