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사장 횡령혐의 구속

  • 입력 2004년 10월 15일 23시 17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鞠敏秀)는 15일 회사 자금을 빼돌려 회사 인수자금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로 휴먼컴의 실질적 대주주인 홍승표씨(41)와 남광토건 대표 이희헌씨(45)를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3년 7월 37억여원을 빌려 휴먼컴의 주식을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37억2000만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다.

이씨는 지난해 7월 남광토건을 인수한 뒤 회사 자금 57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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