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5147만원>은행 4805만원>보험 3980만원…금융사 평균연봉

  • 입력 2004년 10월 18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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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증권사가 가장 많고 저축은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상장 금융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의 직원 급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평균 연봉은 증권사가 5147만원으로 금융업계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은행 4805만원 △보험 3980만원 △저축은행 3066만원 등의 순이었다.

증권사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세종증권으로 6128만원이었고 교보증권이 589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증권사 평균 연봉은 전년도(5138만원)에 비해 0.17% 늘어난 반면 은행은 4.10% 늘어 금융업종 가운데 임금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제일은행의 평균 연봉은 6099만원으로 15.83% 늘어 절대금액으로는 가장 많았다.

보험사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로 5725만원이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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