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측은 이에 대해 “원주 등 강원 영서지방의 경우 수도권에서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교통이 좋아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시장이 크고 수출입이 편리한 부산 104건을 포함해 대전 77건, 전북 68건, 충북 61건, 충남 48건, 경북 24건, 전남 16건, 울산 12건, 광주 6건, 경남 3건, 대구 2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 6개월간 기업 이전 실적도 강원도가 36건을 기록해 작년의 37건에 육박했다. 수도 이전 예정지인 충남은 12건으로 작년의 11건을 이미 넘어섰으며 같은 충남권인 대전은 11건으로 작년 16건의 절반을 초과했다.
지방이전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지방 이전에 따른 세제혜택보다는 싼 인건비와 저렴한 땅값을 찾아 회사를 지방으로 옮겼다고 건교부측은 밝혔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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