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출범 예정인 한국씨티은행 하영구(河永求·현 한미은행장·사진) 행장 내정자가 ‘리딩뱅크(선도은행)’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하 행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미은행의 소기업 고객 영업기반이 결합되면 한국씨티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약 3만5000명의 중소기업 고객에게 더 광범위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선진 리스크 관리기법을 적용할 것”이라며 “은행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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