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형 쇼핑몰은 도심이 아닌 교외에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의류 식음료 잡화 등의 매장을 갖춘 대규모 쇼핑센터. 이온그룹은 최근 일본의 대형 쇼핑센터의 40% 이상을 개발했으며 연간 매출이 1조7000억엔(약 17조8500억원)에 이른다.
롯데 관계자는 “이온은 대도시 근교의 교외에 대규모 쇼핑몰을 개발해 대부분 성공시켜 왔다”면서 “이온의 경험과 노하우를 도입하고 운영은 롯데가 직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는 쇼핑몰 부지로 경기 화성시 동탄지구 등 수도권 7, 8곳을 저울질하고 있다. 올해 안에 입지가 결정되면 2년여의 개발을 거쳐 2007년경 문을 열 예정이다.
쇼핑몰은 5000여평의 대지에 고층 백화점 건물과 저층 할인점, 그리고 두 건물 사이의 30∼40m 통로로 구성된다. 통로 공간에는 의류 브랜드들이 아웃렛 방식으로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60% 정도만 판매장이 차지하고 나머지 40%는 영화관 게임센터 스포츠센터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