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현장 속으로’…올들어 12차례 출장 현안 챙겨

  • 입력 2004년 10월 21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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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具本茂·사진) LG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 활발한 현장경영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1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중국 러시아 인도 방문에 이어 이날 홍콩의 글로벌 이동통신사인 허치슨 왐포아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로써 구 회장은 올해 들어 해외 5회, 국내 7회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그룹의 사업 현장을 직접 챙기는 열정을 과시했다.

구 회장은 올해 4월 중국 난징(南京)의 LG화학 2차 전지 공장 기공식과 LG전자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모듈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어 9∼10월에는 러시아 현지법인, 인도 LG전자 가전·이동단말기 공장을 방문했다.

구 회장은 또 오창 LG화학 테크노파크를 비롯해 구미 LG필립스LCD 공장, 파주 LG필립스LCD 산업단지 기공식 등 국내 사업 현장도 모두 방문했다. 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은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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