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02년 말 기준으로 작성해 24일 내놓은 ‘기업집단의 소유 구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 일가의 상장 계열회사에 대한 의결권 승수는 평균 17.03배로 비(非)상장회사를 포함한 삼성그룹 전체 의결권 승수(8.88배)의 갑절 수준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鄭夢九) 회장 일가의 상장 계열회사에 대한 의결권 승수는 평균 8.23배로 조사됐다. 계열사별로는 기아자동차가 19.21배, 현대하이스코가 9.80배로 집계됐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