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6달러 돌파… 美텍사스油 최고가 행진

  • 입력 2004년 10월 24일 17시 44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난방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배럴당 56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08달러 오른 배럴당 56.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상승 행진을 계속해 현물은 전날보다 0.96달러 오른 52.16달러, 선물은 0.50달러 상승한 51.22달러였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0.31달러 내린 37.99달러에 거래돼 38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난방유 재고 감소 소식 등 겨울철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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