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수출 위협 요인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고(高)유가, 경상수지 흑자 누적에 따른 원화 절상 압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수출증가율이 4·4분기에 10.8%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4·4분기 중 국제유가(중동산 두바이유 기준)는 평균 37달러, 원-달러 환율 1140원, 세계경제 성장률은 3.0%로 가정해 이같이 전망했다. 내년에도 국제유가 평균 35달러, 원-달러 환율 1120원, 세계경제 성장률 3.2% 등으로 수출증가율이 10.0%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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