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CEO “對北원조-비즈니스 분리해야”

  • 입력 2004년 10월 26일 01시 47분


국내외 최고경영자(CEO) 70여명이 25일 한자리에 모여 남북간 경제문제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세계경영연구원(이사장 전성철) 주최로 이날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내외 CEO 남북문제 합동포럼’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상윤 농심 사장, 법무법인 충정 김진환 대표, 크라운제과 김경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외국인 CEO로는 마이클 징크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금융부분 대표, 트레버불 AIG보험 사장, 스테판 베어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 빌리 미첼 BP코리아 사장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참석자들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강연이 끝난 뒤 남북문제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였다.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북한에 대한 원조와 비즈니스는 분리해서 추진해야 하며 아직 북한은 수익성을 목적으로 한 투자를 하기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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