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 등 3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 입력 2004년 10월 26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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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남양, 화성 병점과 충남 계룡 대실지구 등 3개 지구 총 136만평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각각 3개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주민 공람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시작, 내년 상반기 중 도시개발구역으로 정식 지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화성 남양과 계룡 대실지구에는 행정, 상업, 업무, 주거시설이 함께 입주하고 화성 병점지구는 행정·상업·업무시설만 들어서는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지구별로 보면 화성 남양지구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및 북양동 일대 78만3000여평 규모로 서울도심에서 45㎞ 정도 떨어져 있다. 경찰서, 교육청, 법원, 등기소 등 행정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임대주택 53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화성 병점지구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병점리 일대 약 11만6000평 규모로 서울도심에서 약 30㎞ 떨어져 있다. 화성시청 출장소, 상가, 오피스텔, 첨단 R&D(연구개발) 센터, 환승시설(병점역) 등이 입지하게 된다.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으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들어서지 않는다.

충남 계룡 대실지구는 충남 계룡시 금암동 및 두마면 농소리 일대 약 46만3000규모로 대전 도심에서 약 10㎞ 떨어져 있다. 친환경 주거단지로 건설되며 임대주택 1900가구를 포함해 총 74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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