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은 신영와코루의 이의평(李義平·사진) 사장은 기자와 만나 이처럼 말했다. 이 사장은 “오후 6시에 상품 주문이 들어오면 다음날 오전 중에는 배송한다”며 “요즘 같은 불황에는 판매 예측과 재고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9월 결산법인인 신영와코루는 매출은 작년(1700억원)보다 조금 줄어들었지만 순이익은 작년(60억원)과 비슷한 성과를 냈다.
신영와코루는 제품을 만들 때 일부 샘플이 아니라 전량을 검사한다. 이는 원단공장에서부터 봉제, 레이스공장까지 수직계열화돼 있기에 가능한 것.
신영와코루는 앞으로도 고가시장을 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저가 시장은 중국이나 베트남제에 밀릴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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