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7941억원을 순매수(주식을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것)했다.
이는 올해 들어 8월말까지 연기금이 순매수한 881억원보다 9배가량 많은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과 개인은 6933억원과 65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연기금 순매도 종목(단위:억원) | ||
순위 | 종목 | 금액 |
1 | 삼성SDI | 210 |
2 | 현대모비스 | 105 |
3 | 삼성테크윈 | 87 |
4 | 고려아연 | 58 |
5 | GS | 51 |
연기금 순매수 종목(단위:억원) | ||
순위 | 종목 | 금액 |
1 | 삼성전자 | 1,250 |
2 | LG전자 | 574 |
3 | LG필립스LCD | 449 |
4 | 국민은행 | 438 |
5 | 신한금융지주 | 426 |
9월 이후 거래량 기준. 자료:증권거래소 |
연기금이 주가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는 ‘안전판’ 구실을 한 셈이다.
연기금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주식은 이른바 ‘블루칩’이었다.
연기금은 2개월 동안 삼성전자 주식 125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금액 기준 LG전자(574억원) LG필립스LCD(449억원) 국민은행(438억원) 신한금융지주(426억원) SK텔레콤(375억원) 포스코(347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연기금은 같은 기간 삼성SDI의 주식 21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105억원) 삼성테크윈(87억원) 고려아연(58억원) GS(51억원) 등을 집중 매도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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