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되면 아기가 잠 못자요…가려움-코막힘 완화제품 다양

  • 입력 2004년 10월 26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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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차가운 날씨로 피부가 가려운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아기들은 더욱 괴롭다. 코가 막히거나 가려움증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완화해 주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잘 이용하면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아이들 코가 막히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물이나 식염수를 코에 넣어 재채기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때 면봉을 쓰기 쉬운데 면봉은 아이들 코의 연약한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너무 깊이 넣거나 자주 쓰면 좋지 않다.

이럴 때 한국노바티스에서 나온 코 보습제 ‘오트리잘’을 쓰면 좋다. 콧구멍에 대고 누르면 식염수와 같은 성분의 액체가 분사된다. 15mL에 7000원. 하루에 여러 차례 써도 약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중외제약의 코크린도 식염수를 콧속에 넣어주는 제품. 흡입기능도 있어 막힌 콧속을 뚫어주기도 한다. 5만9000원.

무엇보다도 빨래를 실내에 걸거나 가습기를 틀어서 집안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코가 막히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게 좋다.

피부가려움증을 보호하기 위해 유아용품 회사들은 다양한 성분이 들어간 피부관리 제품을 내놓고 있다.

아가방의 오투바스 아로마 오일은 물에 타서 쓰는 베이비오일이다. 아기 피부에 유분막을 적당히 만들어줘 수분 증발을 막아 주는 제품. 180mL에 1만8000원. 뷔센 베이비 수분크림(1만6000원)도 있는데 해바라기씨, 호호바 등에서 추출한 자연성분으로 만들어 아기피부에 적당하다.

보령메디앙스는 미네랄이 풍부한 진주 성분을 이용한 ‘캐서린 팡방’을 판매한다. 진주는 피부 친화력이 뛰어나고 자극이 약한 게 특징. 1만3000∼3만8000원 선.

DHC의 ‘베이비 세라마이드’도 식물성 세라마이드가 들어 있어 보습크림으로 좋다. 흡수력이 뛰어나 바른 느낌이 가볍다. 9800원.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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