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3분기 순이익 3242억

  • 입력 2004년 10월 26일 18시 12분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4분기(7∼9월) 순이익 3242억원을 포함해 9월말까지 연결 기준으로 794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7% 증가한 것으로 1∼9월 실적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신한지주는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조흥은행이 흑자로 전환된 것이 순이익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별 1∼9월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이 5330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조흥은행은 지난해 7584억원 적자에서 254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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