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대기업 CEO는… 혈액형 B형 - 핸디캡 14

  • 입력 2004년 10월 27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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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B형… 10명중 4명꼴 해당▼

한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4명은 혈액형이 ‘B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정보지인 ‘월간 CEO’는 최근 국내 100대 기업(2003년 매출액 기준) 대표이사의 혈액형을 조사한 결과 혈액형이 확인된 93명 중 B형이 36명(38.7%)으로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한국인의 B형 평균 비율인 30.1%보다 8.6%포인트 높은 것이다.

다음으로는 A형이 24.7%로 많았으나 한국인 A형 평균(31.4%)보다는 6.7%포인트 낮았다. O형 CEO는 23.7%(22명)로 역시 O형 평균(27.2%)보다 3.5%포인트 낮았다. AB형 CEO는 12.9%(12명)로 가장 적었지만 한국인 평균(11.3%)보다는 1.6%포인트 높았다.

LG칼텍스정유 허동수 회장,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 등이 ‘B형 기업인’이었다.

이 잡지는 일본의 혈액형인간학 전문가 노미 도시타카(能見後賢)의 분석을 통해 “시대 변혁기에는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B형이 전면에 등장한다”고 밝혔다.

▼핸디캡 14… 골프 평균실력 조사▼

한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골프 실력은 ‘핸디캡 14’로 아마추어로는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EO포럼이 펴내는 경영전문지 ‘엑설런스’는 최근 국내 100대 기업(매출액 기준) CEO를 대상으로 골프 실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52명의 평균 핸디캡은 14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응답자 중 LG텔레콤의 남용 사장이 핸디캡 7로 최고 실력자로 나타났으며 LG전선 구자열 부회장, LG화재 구자준 사장, 현대해상 김호일 사장, 한화석유화학 허원준 사장, LG상사 이수호 부회장, 한국타이어 조충환 사장은 핸디캡이 8이었다.

또 포스코 이구택 회장과 삼성SDI 김순택 사장은 12, 삼성전자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14,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15 등이었다. STX 강덕수 회장은 핸디캡이 25로 52명 중 핸디캡이 가장 많았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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