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농약 사용 보도는 사실무근"

  • 입력 2004년 10월 28일 15시 14분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28일 서울 송파구 풀무원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풀무원 녹즙에 농약을 친 유기농 원료가 사용됐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자체 조사결과 납품된 유기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보도를 한 방송사는 개인의 제보를 확인하지 않고 증거도 없이 전체 유기농가가 농약을 친 원료를 납품한 것처럼 보도했다"며 "해당 언론을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는 등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권위 있는 기관들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겠다"며 "농약을 사용했다는 농민의 주장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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