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폐수는 초산이 전체의 약 0.1∼0.5%를 차지하고 나머지가 물인 폐수. 방치하면 토지를 산성화하고 사람의 눈과 코를 자극해 충혈시키는 등 건강에 위협이 된다.
연구팀은 초산 폐수 가운데 초산을 세라믹에 흡착하는 방법을 사용해 초산을 분리해냈다. 이 기술은 국내 및 중국에서 특허로 등록됐다.
이 박사는 “국내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폐수 처리시 생기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연간 12만t이나 줄일 수 있고 초산과 물의 재활용으로 연간 130억원, 폐수 처리에 드는 연간 170억원 등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