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 박용선 사장 “年4회 가정방문 무상서비스”

  • 입력 2004년 10월 28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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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와 방문판매 조직을 십분 활용해 부엌가구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겠습니다.”

웅진코웨이개발 박용선(朴龍善·사진)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뷔셀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엌가구 ‘뷔셀’의 출범을 선언했다.

박 사장은 “부엌가구 전문가 LD(Living Designer)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기존 업체들과 가장 큰 차이”라며 “LD들이 고객 집에 3개월에 한번씩 방문해 찬장에 위생매트 설치, 후드 필터 교체, 해충 방제 등의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엌가구 교체의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이사나 리모델링을 할 때까지 기다리는 소극적 소비자, 즉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전체 가구의 40%를 넘는다”면서 “이러한 잠재수요를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8시에 시공을 시작하면 12시간 이내에 끝내 오후 8시 이후에는 새 식탁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8 to 8’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005년 매출액 목표는 500억원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주방가구 시장은 1조3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한샘 에넥스 등의 브랜드 시장이 40%, 브랜드 없는 사제(私製) 시장이 60% 정도를 차지한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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