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원 떨어진 11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00년 10월 12일(1122.10원)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6.5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124.70원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화의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말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화가 시장에 나오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4시10분경 전날에 비해 0.32엔 내린 106.10엔을 나타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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