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31일 “이 명예회장이 그동안 옛 추억이 깃든 통의동 사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고, 마침 통의동 사옥의 사무실이 비게 돼 1일자로 집무실을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통의동 사옥은 이 명예회장이 1973년 처음 마련한 사옥으로, 1979년 무교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했다.
이 명예회장은 1997년 코오롱이 경기 과천 사옥을 완공해 주요 계열사가 옮겨간 이후로도 무교동에 남아있었다. 2001년 무교동 사옥이 미국의 세계적인 증권회사인 모건스탠리에 매각된 이후로는 1개 층을 임대해 집무실로 사용해 왔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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