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맞춤 서비스’ 인기… 개인에 맞는 상품추천

  • 입력 2004년 11월 4일 17시 35분


코멘트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고객의 마음에 들 만한 상품을 추천해 할인해주는 ‘개인형 맞춤 서비스’가 인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디앤샵(www.dnshop.com)은 최근 개인형 맞춤 쇼핑서비스 ‘빨간구두’를 열었다. 빨간구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상세히 분석해 고객이 찾기 전에 먼저 관심을 가질만한 분야의 제품을 제안하는 서비스. 또 제안한 상품을 하루 동안 그 고객에게만 할인가로 제공해 제품구매를 유도한다.

맞춤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빨간구두’를 맞춰야 한다. 결혼, 자녀, 자동차의 유무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함께 본인이 가장 관심을 갖는 쇼핑 분야와 세부 아이템 및 쇼핑 브랜드에 대한 순위를 설정해 놓으면 인터넷상에서 빨간구두가 맞춰진다.

LG이숍(www.lgeshop.com)은 컴퓨터 인공지능과 사이버 캐릭터를 적용한 대화형 쇼핑도우미 ‘샤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화창을 통해 고객이 입력하는 문장을 분석해 마치 매장 직원이 응대하는 것처럼 고객과 대화하며 쇼핑할 수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개인별 맞춤메일을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적합한 물품을 추천하고 있다. 2주에 한번씩 발송되는 ‘천원경매’ 메일은 고객이 기존에 입찰했던 물품이나,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고객들이 선호한 제품을 골라 6개를 추천해 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특정한 시간에만 선착순으로 깜짝 할인을 해주는 땡쿠폰을 발행해 고객몰이에 효과를 보고 있다. 땡쿠폰은 자정, 오전 9시, 오후 6시 등 하루 세 번 발행시간 중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편리한 시간에 물건을 구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맞춤 할인 쿠폰.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