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감면액 19조원 육박… 국세징수 예상액의 14%

  • 입력 2004년 11월 4일 17시 57분


코멘트
올해 개인과 기업이 세금을 감면받은 금액이 19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4일 국회에 제출한 ‘2004년 조세지출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금감면 금액이 18조6270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예상액 779조원의 2.39%, 관련 국세 징수예상액의 14.1%에 이르는 규모다.

세금감면은 세법의 특례규정에 따른 것으로 비과세와 저율과세 세액감면 세액공제 소득공제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올해 세금감면 항목은 220개로 작년(254개)보다 줄었으나 설비투자와 근로자에 대한 감면액이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1조1190억원을 늘 것으로 예상됐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