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빌리는 외화자금은 1년 만기 1억달러와 2년 만기 1억달러이다. 1년 만기는 현재 연 2.358%인 6개월물 런던은행간금리(리보)에 0.17%포인트, 2년 만기는 리보에 0.23%포인트 각각 가산된 금리가 적용된다.
국내 민간은행의 1년 만기 외화 차입금의 가산금리가 0.1%포인트대로 떨어진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12일 납입되는 2억달러 전액을 만기가 돌아온 기존 외화 차입금을 갚는 데 쓸 계획이다.
신디케이션 론이란 여러 금융회사가 차관단을 구성해 똑같은 조건으로 금액을 나눠 융자하는 것. 이번 차관단에는 HSBC 등 11개국 24개 금융회사가 참여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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