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업체들 애플에 반격…신제품 잇달아 판매나서

  • 입력 2004년 11월 8일 17시 56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였던 한국산 MP3플레이어의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자 한국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에 레인콤은 2종, 삼성전자와 거원시스템은 각 1종의 하드디스크(HDD) 방식 MP3플레이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HDD 방식 제품은 국내 업체의 주력제품이던 플래시메모리 방식 MP3플레이어보다 10배 이상 많은 노래를 저장할 수 있다.

레인콤측은 “최근 애플컴퓨터의 HDD형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65%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끈 게 점유율 하락의 원인”이라며 “디자인과 조작방식을 개선한 HDD 방식 제품을 선보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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