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B2면 ‘은행들 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 기사를 읽었다. 한국은행이 11일 콜금리를 인하한 뒤 시중 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고 한다. 개인이나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경기를 부양하려는 정부 조치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예금 금리는 즉각 내리면서 대출 금리는 내리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 예전에도 콜금리가 내렸을 때 은행은 대출 금리 인하시기를 늦추고 인하폭도 예금 금리의 절반 정도에 국한했다. 은행의 잇속 챙기기가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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