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사장 이철우)는 내년부터 한 해 두 차례 전 직원 2200여명을 대상으로 한자 및 국사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직원들의 한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입사 및 승진 시험에 한자 시험을 보거나 한자능력 검정시험 등급을 요구하는 회사는 있었으나 국사시험까지 치르는 것은 이례적이다. 롯데마트는 승진심사시 국사 시험(60점 이상) 및 한자능력 검정시험(3급·3000자 숙지)을 통과한 직원에게는 승진 우선 대상에 포함시켜 우대할 방침이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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