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순이익은 7047억원으로 작년 동기(9142억원)에 비해 22.9%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39개사)의 매출은 15조4069억원으로 3.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6397억원으로 28.7% 감소했다. 금융업 가운데 증권업(21개사)의 이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증시 침체로 수수료 수입이 크게 줄면서 순이익(1867억4100만원)은 전년 동기 대비 63.6% 감소했다.
손해보험업(11개사)은 교통사고 발생률 하락으로 보험금 지급이 줄면서 순이익(3966억2700만원)이 30.0% 증가했다. 한편 6월 결산 16개 상장법인의 올해 1·4분기(7∼9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6.7% 감소했다.
순이익증가율 상위 3월결산 상장사(단위:원, %) | ||
회사 | 2004년 4∼9월 순이익 | 증가율 |
대한화재 | 50억4100 | 2244.7 |
신동아화재 | 16억1700 | 778.8 |
쌍용화재 | 130억8600 | 516.7 |
대양금속 | 85억4500 | 292.7 |
동부화재 | 730억9100 | 186.8 |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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